Posted on 2025. 08. 07.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
무지개유치원 방문 교통안전 청취 및 보육정책 간담회
유치원 등·하원길 교통안전 조치 위해 관계자와 현장 재방문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의회 정영기 의원(국민의힘, 상계2·3·4·5동)은 지난 7월 24일, 28일 양일간 무지개유치원(상계동.상원교회부속유치원)을 찾아 유치원 등·하원길 교통안전 현황을 점검하고 유치원 교사들과 간담회를 통해 아동 교육·보육 현장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7월 초 정 의원이 교통시설팀과 함께 무지개유치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논의한 데 이어, 유치원 관계자들과 보육 현장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7월 24일 현장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반사경 추가 설치 ▲주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버스의 승하차 구역 조정 ▲과속방지턱 신설 ▲청암2단지 어린이공원 진입로의 시야 확보를 위한 수목 정비 등 실질적인 교통 안전 강화 방안이 건의됐다.
아울러 정 의원은 현장 교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치원 및 어린이 집 관련 정책의 미비점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유치원-어린이집 직원 간 호봉산정 기준 불명확, 유치원 교사와 보육교사 간 처우 격차 개선 필요, 보조인력 지원 정책 미비, 유치원교사의 교육연수 기회 제한 등 현장의 실질적 어려움이 전달되었다.
한편, 정 의원은 민원 수렴 직후 7월 28일 노원구청 교통시설팀과 함께 실제 위험 구간들을 재방문하여 다음과 같은 구체적 사안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첫째, 차량의 과속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과속방지턱 추가 설치의 필요성을 검토했다. 기존 방지턱의 설치 위치는 적절한지 다시 확인하고 보완이 필요한 구간에 대해 구체적인 위치를 지적했다.
둘째, 교차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 반사경의 정비와 관련하여 위치가 틀어진 반사경 1개는 원래 자리로 복원하고, 사고 취약지점 1곳은 신규 반사경 설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
셋째, 어린이 보호구역 내 운전자 주의 환기를 유도하는 이미지 방지턱의 디자인과 설치 위치, 크기 등에 대해 현장에서 교통시설팀과 구체적인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유치원 인근 아파트 단지 앞에서 운영 중인 다른 유치원의 통학버스 정류장 위치가 아동들의 이동 안전에 적절한지를 점검하였으며, 위치 재조정 방안에 대해서도 실무 부서와 협의하였다.
이번 현장 조치는 단순한 민원 접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곧바로 관련 부서와 함께 확인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영기 의원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등·하원 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야한다는 학부모들과 교직원들의 호소가 매우 절실했다”며 “행정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민원 사항이 단기간 내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