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24.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가족축제 통해 ‘사회적가족’ 의미 확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 방학2동에 위치한 도봉구립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상진)은 지난 7월 12일,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사회적 가족’을 주제로 한 가족축제 ‘다가가(家)는 날’을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무더운 여름날 이웃과 함께 어울리며 관계를 회복하고, 공동체 소속감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다가가(家)는 날’ 축제는 사회적 가족의 의미 확산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방학2동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총 7개의 네트워크 기관과 지역 주민이 공동 주최했다. 참여 기관으로는 ▲도담마을사회적협동조합 ▲도봉1호점방아골키움센터 ▲방아골어린이집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 주민소모임 ▲방학동어르신복지관 ▲방학2동주민자치회 ▲책을타고날다 ▲협동조합방아골사람들이 있다.
이어 축제는 단순한 여름 행사에 그치지 않고, 주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기획·운영하는 마을축제로서의 의미를 더했으며, 각 기관과 주민들은 그간의 마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마을 공동체로서의 유대감을 강화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활동뿐만 아니라, 이웃 간 소통을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현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축제 말미에는 혈연을 넘어선 ‘사회적 가족’의 개념을 조망하는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참여자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가족 형태와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시청 후 진행된 주민 간의 소감 나눔 시간에서는 “일상 속에서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싶은 바람”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축제는 사회적 가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공동체 회복을 지향하는 행사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마을 문화를 조성하며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 기반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