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23.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구 산하기관 채용 감사·음주운전 실태 문제 지적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7월 18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봉구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채용 감사 및 음주운전 실태 점검 결과, 심각한 절차상 부적정과 제도적 미비점이 드러났다’며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투명성 강화를 강하게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고금숙 의원은 “이번 감사는 도봉구시설관리공단과 도봉문화재단을 대상으로 2024년 4월부터 12월까지의 채용 및 음주운전 관련 사항을 점검한 것으로, 채용 과정에서는 ▲부실한 채용계획 수립 ▲임용 포기자 서류 미징구 ▲심사기준 위반 ▲채용 기준(5배수) 미준수” 등의 문제점을 지적됐다.
또한 “음주운전 관련 실태 점검에서는 ▲지방공무원 징계기준과 불일치하는 자체 규정 적용 ▲정기 점검 부재 등의 미비점이 확인됐다”며 “구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에서 불공정한 채용과 음주운전 관리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고금숙 의원은 ▲채용 전 과정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와 결격사유 사전조회 제도화 ▲음주운전 징계기준 통일 및 내규 명문화 ▲반복 지적사항에 대한 교육과 구의회 보고 의무화 등의 개선책을 제안하며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는 성실하고 투명한 운영에서 비롯된다. 도봉구가 이번 감사를 계기로 청렴한 행정을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