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23.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 ‘5분 자유발언’
“폭염은 재난…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 필요”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고금숙 의원(쌍문2·4동, 방학3동)은 지난 7월 14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여름철 폭염에 대한 도봉구의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고금숙 의원은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이 단순한 불편이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 수준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 저소득층, 현장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도봉구 내 실제 사망 사례를 언급하며 “폭염 피해는 결코 우연이 아니라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 무더위쉼터 운영, 에어컨 설치 지원, 생수 제공 등 구 차원의 대응을 평가하면서도 “지금의 대책이 기후 위기 현실에 충분한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보다 실효성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고금숙 의원은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정보 접근, 사각지대 해소, 에너지 복지 정책 등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단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인 기후 재난 대응 전략 수립을 요청했다.
끝으로 “폭염은 이미 우리 이웃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으며,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행정이 절실하다”며 “도봉구가 보다 철저한 대응 체계 정비와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