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24.
나눔코리아, ‘폐지 줍는 어르신’ “온열질환 예방활동 이어나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사단법인 나눔코리아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거리에서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강북구의회 도시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정초립 의원과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바로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여름철 이른 아침에도 이미 옷이 땀에 흠뻑 젖어 있을 정도로 힘든 여건 속에서 수레 한가득 폐지를 모아 고물상에서 받는 돈이 2,000원 정도에 불과하다.
그동안 나눔코리아는 지속적으로 이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생수, 가루형 이온음료, 쿨 토시, 쿨 목도리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이 여름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활동 외에도 나눔코리아는 다채로운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적 단체다. 무연고자 장례식 지원을 오랫동안 이어왔으며 올해 경북 산불피해 당시에도 성금 모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발 빠르게 나서왔다.
지역사회와도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복날맞이 삼계탕 나눔행사, 김장 나눔행사 등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북구와도 각별한 인연을 맺고 정초립 의원의 가교 역할을 통해 꿈의숲복지관에 쌀, 라면 등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나눔코리아 관계자는 “폐지 줍는 어르신들은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이 아니라, 우리 사회 폐기물 재활용의 최일선에서 환경을 위해 묵묵히 일하시는 꿀벌 같은 존재들”이라며, “이분들이 폭염에도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 역할을 계속해 나가실 수 있게 봉사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강북구 지역사회와 협력해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활동은 MBC 취재진이 동행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의 삶과 이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활동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