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17.


서울시장애인정보화협회, 서울25개 지회장 임명장 수여

AI시대, 장애인을 위한 정보제공·정보접근·프로그래밍 교육 확대 강조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서울시장애인정보화협회(회장 신강섭)는 지난 7월 8일 오후 4시,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서울시 25개 자치구 지회장에게 임명장을 공식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임명장 수여식은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중앙회(회장 장희덕)와 서울특별시협회가 공동 주최한 가운데, 각 지회의 설립 인준과 함께 정보 소외 계층의 디지털 복지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협회는 AI시대를 맞아 장애인들도 디지털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화 교육뿐 아니라 코딩, 인공지능, 앱 개발 등 실질적인 프로그래밍 교육 확대가 시급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장애인들의 정보격차는 더 이상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며, 이에 따라 각 지회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와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장희덕 회장은 “전국 17개 시도 협회와 200여 개 지회를 통해 장애인의 정보접근권 보장과 정보화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다. 이제 AI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 장애인들도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프로그램 도입을 적극적으로 해 나가야 한다. 특히 서울특별시협회는 이번 임명식을 기점으로 각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보화 교육과 복지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협회 신강섭 회장은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디지털 시대에 장애인의 정보 접근은 곧 기본권이다. 각 지회장들의 열정과 헌신이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들의 권익과 포용성을 높이는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서울시 25개 지부에서는 최선을 다해 정보화 교육에 앞장서 달라”며 지회장들의 역할을 강조하며 격려했다.

성북구지회는 유근형 노인대학 학장이 지회장으로 임명됐다. 유 지회장이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정보화 교육, 컴퓨터 및 주변기기 보급, 재활 자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유 지회장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3년간 성북구지회를 이끌게 된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