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17.
노원구, ‘2025년 힐링냉장고’ 조기 운영, 7월 15일(화)부터
(시사프리신문=정진만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폭염에 따라 ‘힐링냉장고’를 예정일보다 일주일 앞당겨 15일부터 조기 운영되고 있다.
‘힐링냉장고’는 2020년 노원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여 전국으로 벤치마킹된 노원구의 대표 폭염 대책 사업이다. 지난 7일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이례적으로 빠른 더위가 이어지자, 당초 7월 23일로 예정됐던 운영 시작일을 15일로 앞당겨 조기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 장소는 ▲중랑천(4개소) ▲당현천(2개소) ▲우이천(1개소) ▲수락산 무장애 숲길(2개소) ▲영축산 순환산책로(2개소) ▲경춘선 산책로(3개소) ▲불암산 나비정원(1개소)에 올해 추가된 ▲영축산 무장애숲길(영축산 어울마루) ▲중계근린공원 ▲초안산 무장애숲길(청백아파트 인근) 등 총 18개소이다.
운영 기간은 7월 15일(화)부터 8월 25일(월)까지로, 운영시간은 장소별로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며 자율방재단이 현장 상황을 탄력적으로 판단해 운영한다.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되며, 당일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제공되는 생수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전량 무라벨 생수(330ml)로 제공되며, 힐링냉장고 설치 장소 부근에 회수통을 추가로 비치해 재활용률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생수 공급자가 하루 수차례 직접 수거를 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내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7개소의 위치를 공유하여 페트병 분리배출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예년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폭염이 시작되면서 힐링냉장고 운영을 급히 앞당기게 됐다”며 “올해도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