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16.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원 ‘건의안 만장일치 통과’
“오현적환장 지하화, 대통령 임기 내 조속 추진해야”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원(미아동, 송중동, 번3동)은 지난 11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북구 오현적환장의 조속한 지하화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안하며 해당 사업이 대통령 임기 내에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최 의원은 “1999년 오동근린공원 내에 설치된 오현적환장은 오랜 기간 생활폐기물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임시시설로 운영돼 왔지만, 그로 인한 악취, 소음, 환경 훼손 문제로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해당 문제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의 건강권과 주거권을 침해하는 사안이며,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지역의 숙원사업”이라며 “제21대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으로도 제시된 만큼, 국정 과제에 포함해 임기 내에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4년 12월 발표된 오동근린공원 중장기 발전 기본계획 용역에서는 오현적환장의 지하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이 마련됐으며, 공사 기간은 2029년부터 2035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그러나 최 의원은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를 앞당겨 대통령 임기 내에 안정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에는 ▲지하화 사업의 국정 과제 반영 및 예산 확보 ▲주민 의견 반영과 실질적인 환경 개선대책 마련 ▲지하화 이후 생활권 공원으로의 부지 활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최치효 의원은 “오현적환장 지하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실현하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동료 의원들과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