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16.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자유발언’

“주택 내 소규모 고장 무상수리 지원사업 도입해 주길”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7월 11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주택 내 소규모 고장에 대한 무상수리 지원사업 도입을 공식 제안하며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조윤섭 의원은 “작지만 반복되는 주택 내 고장이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1인 가구에게는 큰 불편이자 안전 문제”라며 “생활 속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 의원은 형광등 교체, 문 손잡이 수리, 방충망 보수, 싱크대 부속 교체, 블라인드 설치 등 단순 수리 항목을 언급하며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지만 혼자 하기 어려운 이런 고장들이 일상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시 평균보다 단독·다세대주택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중이 55.3%에 이르는 강북구의 주거 구조를 고려할 때, 수리 지원사업의 필요성은 더욱 크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윤섭 의원은 해당 사업의 운영 방식으로 자원봉사자 활용, 여성 1인 가구 대상 여성 수리 기사 파견, 은퇴 기술자와의 협업, 관내 영세업체와의 연계 등도 제시했다. 조 의원은 “이는 주민 불편 해소를 넘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이미 일부 자치구에서는 유사한 사업을 시행 중이며, 만족도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북구가 시행 중인 ‘빌라관리사무소’ 사업의 성공사례를 언급하며, “무단투기 단속이나 공용시설 관리 중심에서 이제는 주택 내부문제까지 세심히 살필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윤섭 의원은 “이 사업은 단순한 수리 비용 지원이 아닌 주거복지 차원의 정책이며, 생활 안전망을 넓히는 실질적 복지 서비스”라고 말하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한 뒤 “모든 구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