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7. 10.


노원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계획’ 구민 안내서 발간

정확하게 알고, 쉽게 실천하도록 구민 눈높이에 맞춘 안내서 제작 배포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노원구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 수립과 함께 구민 눈높이에 맞춘 안내서를 제작해 배포했다.

탄소중립 기본계획은 법정 계획으로 지난 5월 전국 지자체가 계획을 수립해 환경부에 제출한 바 있다. 다만 보고서가 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한 방대한 분량이다 보니 관계자 외에는 일반 구민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구민들의 이해를 돕고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구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별도의 안내서를 발간했다.

구민 안내서에는 부문별 온실가스 감축사업과 감축량’을 기본으로 노원구 탄소중립의 미래 모습을 제시한다. 이어 지구 온도 1.5℃ 상승을 막기 위해 필요한 일상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1.5℃ 라이프스타일 계산기 ▲탄소중립 시민 실천 방안 ▲노원구 탄소중립 도넛 모델 등의 내용을 담았다.

구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되며 도시 온실가스 주요 배출원인 건물 분야에 중점을 둔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에너지 전환, 자전거 중심의 수송 분야, 100만 그루 나무심기 등 다양한 정책이 안내서에 수록됐다.

100만 그루 나무심기는 대표적인 시민참여 사업이며, ‘10가지 약속’은 구민들이 지난 2024년 스스로 정한 일상 속 실천 사업이다. 또한 19개 동 전체 주민자치회에서 탄소중립 의제를 실천하고 있다.

구는 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탄소중립 구민회의’ 등 주민 100여 명의 공론 결과물을 담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구민 안내서는 노원환경재단과 탄소중립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배포되며,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소속 공무원의 탄소중립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속포럼도 개최하고 있다. “공부하는 노원구!”를 모토로 진행되는 포럼은 소통에 주안점을 두었다. 기본계획 이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일선 공무원의 애로사항, 새로 도입될 ‘기후예산제’ 등 달라지는 업무환경에 대한 실전적인 준비 과정이 담겨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노원의 계획은 단지 서류상의 계획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절박함으로 시민, 공무원 모두의 협력을 끌어내려 한다”며 “우리구의 계획을 정확하게 알리고 일관되게 실천함으로써 시민의 삶에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구민 안내서 표지. 노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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