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26.
북서울새마을금고, 장위1동 어르신들께 ‘정성 가득 삼계탕’ 대접
20년째 이어온 효 나눔 취약계층과 중장년 고립가구까지 따뜻한 보양식 전달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북서울새마을금고(이사장 맹양수, 이하 금고)는 지난 6월 17일, 장위1동 관내 경로당 5곳을 찾아 약 400여 명의 어르신께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대접하는 효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위1동 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가 함께 참여해 음식 준비부터 배식까지 손발을 맞췄다. 삼계탕 향이 퍼지는 경로당은 이웃 간 정이 오가는 훈훈한 나눔의 장으로 변모했다.
삼계탕 대접은 북서울새마을금고가 20년 가까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효 실천 사업이다. 단순히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독거노인·취약계층·고립 위험에 놓인 중장년 가구에도 삼계탕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는 뜻깊은 자리로 승화되고 있다.
이번 행사 준비는 하루 전부터 시작됐다. 장위1동 자치회와 다모회 봉사자들은 이른 새벽부터 모여 육수를 우려내고 삼계탕을 끓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정성과 노력이 어우러진 삼계탕은 맛과 의미를 더해, 무더운 여름철 보약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덥혔다.
맹양수 이사장은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 속에서도 봉사활동에 앞장서 준 다모회 회원들과 모든 자원 봉사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금고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그릇의 삼계탕이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된 이날, 북서울새마을금고의 진심 어린 나눔은 더운 여름날, 무엇보다 깊은 감동과 시원한 위로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