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26.


성북구의회 양순임 의원,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 참석

농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 기여로 표창장 수상

성북구의회 양순임 의원,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 에서 표창장 수상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의회 양순임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릉1·2·3·4, 길음1동)이 지난 6월 14일(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농어인협회에서 주최한 ‘제20회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에 참석해, 성북구 내 농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수어문화제’는 수어를 하나의 고유한 언어이자 문화로 존중하고, 청각·언어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어문화공연, 수어 웹툰 공모전,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수어 사용자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양순임 의원은 올해 초, 농인이 성북구에서 보다 자율적이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마련하고자「서울특별시 성북구 한국수화언어문화 활성화 지원 조례」로 개정한 바 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조례에 사용되는 용어를「한국수화언어법」에 따라 명확히 정의하고, 한국수어문화의 확산, 한국수어의 날 기념, 농인과 그 가족에 대한 지원 조항을 포함함으로써 농인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과 언어권 보장을 제도화했다.

표창장을 수상한 양순임 의원은 “농인의 복지란 단지 지원을 받는 차원을 넘어, 언어와 문화 속에서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누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동등하게 소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