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25.
도봉구, ‘오감 체험 나들이’로 인천에서 오감을 깨우다
“거주 발달장애인 가구 18명 나들이 진행~”
‘방학3동지역사회복장협의체 주관’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지난 6월 11일 방학3동 거주 발달장애인 가구 18명을 대상으로 오감 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오감 체험 나들이’는 인체의 다섯 가지 감각을 자극하는 특별한 체험활동을 통해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고자 기획되었으며, 보호자에게는 힐링과 휴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첫 번째 여행지인 인천 월미바다열차에서는 열차를 타고 월미도를 한 바퀴 순환하며 창밖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해안 풍경과 도시 전경을 감상했으며, 이어 송월동 동화마을에서는 동화 속 세계를 옮겨 놓은 듯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거리를 걸으며 시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색다른 체험이 이루어졌다.
이어 점심식사 후 마지막 일정으로는 선녀바위해수욕장을 찾아 맨발로 백사장을 걷고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피부로 느끼는 촉각 체험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이날 나들이 참여 가구에게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을 일깨우고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나들이를 주관한 방학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수정, 부위원장 오미경, 총무 홍혜진)는 도봉구 관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 유일하게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도봉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에서 개최한 ‘2023년 도봉구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한 바 있다.
또한, 2024년에는 장애인의 날 행사에 부스 운영으로 참가하여 발달장애인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달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달하는 등 장애인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데 앞장섰다.
한편,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방학3동지역사회복장협의체의 노고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화합하고 장애인복지에 이바지하는 뜻깊은 활동을 많이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