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18.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바리스타 교육 프로젝트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한 실습부터 자격증, 취·창업까지 전폭 지원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맞춤형 바리스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사단법인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가 주최하고, 바리스타 아카데미 UCEI 교육평가기관이 함께하는 이번 ‘장애인 취업 양성 바리스타 교육 프로젝트’는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위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간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장애인 본인 및 장애인 가족이다. 모집 인원은 총 16강으로 구성된 수업에 20명을 선발하며, 수업은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이뤄진다.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신청서와 복지카드 사본, 증명사진 1매가 필요하다.
교육 커리큘럼은 ▲바리스타 2급 이론 및 실기 교육 ▲UCEI 한국통합커피교육기관 과정 평가용 시험 대비 ▲카페 메뉴 만들기, 핸드드립, 기계 및 그라인더 관리 ▲고객 응대 서비스,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코칭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 참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전문 실습 시설을 갖춘 환경에서 이뤄지는 교육은 수료 후 자격증 취득뿐 아니라 취업과 창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 장점이 있다.
교육이 진행되는 장소는 성북구 오패산로 3길 95에 위치한 꿈나눔 카페로,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의 사회 진출을 돕는 커뮤니티 거점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성북구장애인단체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바리스타 양성 프로젝트는 단순 교육을 넘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통합을 지원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교육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