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18.


보문동 리슈빌 어린이집, ‘아빠의 손편지’ 캠페인으로 정서 교육 앞장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보문동 리슈빌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리슈빌 어린이집. 이 어린이집에서는 아빠들의 손편지 캠페인과 탄소중립 교육 등 정서·인성 중심의 왕성한 교육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슈빌 어린이집은 3년 전부터 매달 ‘아빠의 손편지 쓰기’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들이 자녀를 위해 직접 손편지를 작성해 어린이집에 제출하면, 석영민 원장과 교사들이 이를 아이들 앞에서 다정다감하게 읽어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아버지의 애정을 직접적으로 느끼고,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해 가고 있다.

석영민 원장은 “맞벌이 부모가 많은 현실에서 아이들이 부모의 마음을 느끼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빠의 손글씨와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리슈빌 어린이집은 탄소 중립을 위한 조기 환경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아이들은 가정에서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를 돕고, 어린이집에서는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체험하며 환경보호 실천을 배운다. 또한 물을 받아 사용하는 습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물건 아껴 쓰기 등의 생활 교육을 통해 자원 절약의 중요성을 익히고 있다.

석 원장은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을 통해 아이들이 지구와 이웃을 아끼는 마음을 배워가고 있다. 건강한 성장의 밑바탕은 정서적 안정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 한다”고 강조했다.

리슈빌 어린이집은 앞으로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정서교육과 인성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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