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18.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 ‘5분 자유발언’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 필요하다”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홍은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9일, 제34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돌봄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며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홍은정 의원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인구 구조의 변화, 가족 구조의 변화에 따른 돌봄 수요가 급증하며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도봉구의회가 ‘도봉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 조례’를 제정(홍은정 의원 대표발의)하며 2025년 의원 연구단체 ‘도봉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을 위한 연구회’를 발족해 성공적인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앞으로 통합 돌봄의 중요성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전문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돌봄의 질 향상을 위한 돌봄종사자 처우 개선에 대해 ▲서울형 좋은돌봄인증기관 확대 ▲돌봄 종사자 대상 각종 인권침해 및 부당한 대우에 대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한 대책 마련 필요▲도봉 돌봄종사자의 날 제정·운영 등을 제안했다.

‘서울형 좋은돌봄인증제’ 확대를 통해 도봉구에서도 더 많은 기관이 좋은 돌봄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면 도봉구 전체의 돌봄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돌봄 종사자들이 업무 중 정서적·신체적 위협에 노출되는 사례를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를 시행함으로써 인권보호 강화와 장기적으로는 처우 개선과 근무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포용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봉 돌봄종사자의 날’ 제정·운영과 관련,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자체 문화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봉구청 앞 광장, 구민회관 등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 초청 공연 프로그램 마련, 돌봄 종사자를 위한 스트레칭 특강 마련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수종사자 포상을 통해 사기 진작과 근무 의욕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돌봄 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의 돌봄 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은정 의원은 “돌봄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핵심 요소이고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제도적 지원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오늘 제안 드린 정책이 도봉구가 따뜻한 돌봄 도시로 나아가는 작은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