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18.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 ‘자유발언’
“구민들이 체감할 고독사 예방사업 적극 추진해 주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조윤섭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13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령화와 1인가구의 증가로 고독사 문제에 대해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조윤섭 의원은 “앞으로 초고령화는 더욱 심화될 것이고 1인 가구는 계속 증가하여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은 날로 커질 것”이라며 과거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문제였다면 점차 전 연령층의 문제가 되고 있다고 밝힌 뒤, 노동력을 상실한 50대, 60대 남성의 고독사의 경우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기초연금 등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조 의원은 강북구가 2023년 기준 1인 가구 비율이 40%가 넘었고, 독거노인 가구의 비율은 12.2%로 서울시 1위라며 강북구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살피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현재 위험가구 발굴 및 지원, 건강음료·밑반찬 제공, 스마트 플러그, AI 전화 등을 통한 안부 확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며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지역의 특성과 구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노년층이나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으나 이제 청년은 물론 고독사 비율이 가장 높은 50대, 60대, 장년층까지 정책을 세분화하여 연령대별 맞춤형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장년의 경우 재취업 지원, 평생교육, 심리상담 등을 연계하고 심리적 고립을 해소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 마련 등 여건을 조성하고, 청년들을 위해 마음건강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심리상담을 강화, 청년들도 모임이나 워크숍 등 교류할 환경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조윤섭 의원은 “청년을 사회로 밖으로 나오게 하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라며 사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어플, AI 술 등을 활용한 정책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구했으며, 강북구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여 구민들의 고독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폭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