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12.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 ‘자유발언’
“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치과치료비 지원정책 도입”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수유1동, 우이동, 인수동)은 지난 6월 2일 열린 제283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취약계층 청년 치과 치료비 지원 관련해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최미경 의원은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치아 건강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강북구가 다양한 구강보건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층의 구강 건강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복지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임플란트를 포함한 보철 치료비가 건강보험을 통해 지원되고, 18세 이하 청소년은 치아 홈메우기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또 장애인의 경우에도 저소득 계층에게 부분적으로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이 시행 중이지만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치과 치료비 지원사업은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어 최미경 의원은 비경제활동 청년일수록 치과의료 이용횟수가 더 많고 신경 치료를 위한 치과 방문도 더 잦은 것으로 나타났고 비경제활동 청년이 경제활동 청년보다 치료 비용을 더 많이 부담하는 경향을 보여 소득과 경제활동이 청년의 구강 건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최미경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저소득 청년들은 신경 치료를 받기 위해 치과를 더 자주 방문하고 있음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되어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한 치과 치료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노인과 청소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는 치과 치료비 지원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만 2030대 취약계층 청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학년기의 치아 건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청년기에도 적절한 보철 치료를 받지 못하면 결국 개인이 감당하지 못할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 있으며, 이는 사회적 비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강북구에서도 청년들이 치과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청년 치과 치료비 지원정책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