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11.
강북구 송천동주민자치회, 어르신 행복 나들이 진행
신륵사, 남한강 출렁다리, 황학산 수목원, 딸기 농장 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 송천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진숙)는 지난 4일, 관내 어르신 60명을 모시고 ‘송천동 어르신 행복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는 송천동 주민자치회 건강활력분과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활력을 불어넣고, 정서적 안정과 유대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출발에 앞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오늘 일정을 보니 행복한 나들이가 될 것 같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자치회에서 송천동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송천동주민자치위원들을 격려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은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을 충전하는 오늘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최인준 강북구의원은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라며 지금처럼 건강을 잘 유지하시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태형 송천동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송천동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먼저 참여 어르신들은 오전 일정으로, 남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여주 신륵사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불교문화의 정취를 느꼈고 지난달 개통한 남한강 출렁다리에서 시원한 강바람과 멋진 풍경을 만끽하면서 여유를 즐겼다.
어르신들은 “자연과 함께 하는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우리 나이 먹은 사람들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잘 짜여진 일정이다. 참여하길 참 잘한 것 같다”면서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하고 한 어르신은 남한강 출렁다리에서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은 출렁다리를 건너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친구들에게 자랑거리가 생겼다”고 행복해 했다.
이어 오후에는 황학산 수목원에서 자생식물원과 연못정원 등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로를 따라 몸과 마음의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여주시 흥천면 금대울로에 위치한 딸기 농장을 방문해 딸기 따기 체험, 딸기 아이스크림 만들기를 하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김진숙 송천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달 5월 가정의 달에 진행하려 했으나 대선 관계로 연기되어 오늘 진행하게 되었다. 자연과 함께하는 나들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환한 얼굴을 보며 우리 송천동 주민자치 위원들은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천동 주민자치회는 거리환경개선분과, 건강활력분과, 문화예술어울림분과, 어깨동무분과 4개 분과로 구성되어 송천동 발전을 위해 주민총회 개최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