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6. 04.


도봉구의회,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개관 축하

“예술로 도봉의 미래를 밝혀~”

▲도봉구의회, 서울시립사진미술관 개관식에 참석 기념사진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이 지난 5월 29일 개관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사진미술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관식에는 도봉구의회 안병건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며 예술로 도봉의 미래를 밝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조성됐으며, 약 7,000㎡ 규모의 전용 공간에 사진의 본질인 ‘픽셀’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건축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가 지역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조성한 이번 미술관은 문화 불균형 해소와 지역 예술 진흥의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안병건 의장은 “도봉에서 문화와 예술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미술관이 들어선 창동역 1번출구 창동 1-8번지 일대와 창동역 2번출구 창동 330번지 일대는 과거 장기전세주택 건립이 예정됐던 부지로, 당시 삭발 시위와 주민 500여 분과의 연대를 통해 사업 백지화를 이끌어낸 공간이다. 이 자리에 예술이 깃들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장은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도봉구민에게 선물한 특별한 공간”이라며 “도봉구의회 또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 도봉을 향한 발걸음에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사진미술관은 앞으로 사진 전문 전시뿐 아니라 교육, 연구, 아카이브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도봉구를 넘어 대한민국 사진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