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5. 21.
서울시교육청, 2025년 행정협업제도 강화 추진
“협업의 일상화로 교육행정 혁신”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부서 간 협업 활성화를 통한 조직 내 소통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개발된 행정협업마일리지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인센티브 다각화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활성화 방안은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부서 간 칸막이를 해소하고 유연한 협업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2025년 행정협업제도는 ▲문서, 정보공개 등 조정업무 부서 확대 ▲마일리지 점수 상향 ▲우수기관 월례조회 시상 ▲포상금 증액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협업 수준 향상을 위한 심사 내실화와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기관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업 유형은 ▲공동협업(부서 간 공동 업무 추진)과 ▲조정업무(주관부서 불분명한 업무를 조정한 경우)로 나뉘며, 협업 실적에 따라 마일리지를 부여받는다. 공동협업은 주관부서 50점, 협조부서 30점, 조정업무는 주관부서 30점, 협조부서 20점의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누적 마일리지가 높은 상위 5개 부서에는 총 210만 원의 포상금이 차등 지급되며, 1위 기관에는 교육감 표창도 수여된다. 또한, 최우수 협업사례로 선정된 기관에는 포상금 120만 원이 별도로 제공된다.
행정협업심의회를 통해 협업 실적의 공정한 평가도 함께 이루어진다. 심의회는 협업 추진 배경, 역할, 효과성, 결과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협업의 질적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부서 간 벽을 허물고 일상적인 협업 문화를 정착시킴으로써, 더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행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통해 교육수요자 중심의 혁신행정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