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5. 21.


서울시교육청, 2025년 알파맨 제도 전면 확대 운영

“유연하게 협업하고, 공정하게 보상한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교육행정 환경과 제한된 인력 여건 속에서도 학교와 부서(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과 교육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알파맨 제도’를 2025년에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MZ세대의 공직 이탈, 채용 규모 축소, 업무량 증가 등으로 인한 인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알파맨 제도’는 유연한 인력 운영과 조직 간 협업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알파맨 제도는 다양한 협력적 업무수행을 위해 △특정 시기 집중되는 업무 △특정 업무에 전문인력이 필요한 경우 조직 내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알파맨)을 모집하여 한시적으로 협업하는 제도로, 특히 MZ세대 공무원들이 다양한 부서 경험을 쌓고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2025년 확대된 알파맨 제도는 ▲ 개인성과상여금 가점 ▲ 저경력 공무원 우선 선발 기회 제공 ▲ 교육감 표창 ▲상시학습 시간 인정 등 본인의 주 업무 외 추가적인 협업 활동 및 성과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여 저경력 공무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였다.

교육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업무는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 통역 지원’ 이다. 통·번역 지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부서에서는 외국어 능력을 갖춘 저경력 공무원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알파맨’ 활동을 통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고, 성과상여금 가점 등 실질적인 보상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휴직 등으로 학교 행정실에 결원 발생 시, 교육지원청 또는 인근 학교의 경험 있는 알파맨이 즉시 업무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학교의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고,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대안이 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알파맨 제도는 제한된 인력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교육행정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협업 모델”이라며 “2025년에는 보다 실질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유연한 운영 구조를 통해 공직 내 협업 문화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교육현장에 더욱 민첩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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