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4. 24.


장위1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조합 측 ‘주민이 원하는 시공사 입찰 가능하도록 대의원 회의에서 결정’

▲장위1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성북구 장위1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지종원)에서는 지난 4월 17일 오후 3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과 대의원들을 설득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종원 조합장을 비롯해 조합 임원들과 대의원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합 측은 현재까지의 추진 경과, 시공사 선정 방식, 향후 일정 등 실질적인 정보들을 공유하며 대의원들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내는데 주력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조합 측의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도 활발히 이뤄졌다. 일부 대의원들은 국내 1군 시행사들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도록 ‘책임준공확약서, 부정당업체 참가 자격 제한 완화’ 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합은 법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담으려고 정제된 답변을 내놓았다.

답변에 나선 조합 관계자는 “책임준공확약서는 다음 대의원 회의에서 배제하겠다고 의결하면 그 뜻과 대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하겠다. 또한 “부정당업체 참가 자격 제한 완화”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이것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입찰공고에 반영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향후 일정과 아파트 시공과 관련한 설명회 자료와 시각 자료를 통해 대의원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지종원 조합장은 “시공사 선정은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다.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설명회를 넘어, 조합원들의 대표인 대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우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지 조합장은 조합의 운영 방향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거나 불리한 조건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 조합원들의 선택권을 최우선으로 존중하고,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신뢰가 이 사업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지 조합장은 끝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조합 집행부는 늘 조합원 편에 서서 투명하고 정직하게 일하겠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대의원들과의 신뢰 형성에 초점을 맞춘 자리다. 앞으로도 조합원 모두가 납득 할 수 있는 공정한 절차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설명회는 시공사 선정 투표에 앞서 대의원들을 설득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중간 단계로 풀이된다. 현장의 분위기와 참여 열기를 감안할 때, 장위15구역의 시공사 선정 과정은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장위15구역은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중 주목받는 구역 중 하나로 향후 시공사 선정 결과와 사업 추진 과정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장위15구역,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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