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4. 17.


성북 보훈단체의 따뜻한 손길, 산불 피해에 힘 보태

성북 보훈단체연합, 산불 피해 돕기 위해 성북구청에 성금 100만 원 기탁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에 미망인회도 30만 원 추가 기부

성북 보훈단체, 산불 피해에 성금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의 보훈단체 9개 지회로 구성된 성북보훈단체연합이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북구청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각 보훈단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는 성북구 미망인회가 별도로 30만 원을 기탁해 온정을 더했다. 미망인회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 당시에도 성금 5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성북구 보훈단체는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회원들은 평소에도 초등학교 주변에서 교통안전 캠페인과 아동 보호 활동을 펼치며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길거리 정화 활동, 공원 및 거리 청소, 야간 순찰 등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성북구 보훈회관 관장은 “보훈단체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뜻을 이어 지역사회에서도 늘 든든한 이웃이 되고자 합니다. 회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인 만큼, 진심이 전해지길 바랍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힘써 주시는 보훈단체 회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이번 기부 역시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고 밝혔다.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