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4. 17.
주민 의견을 반영해 역명을 개정한 ‘불암산역’
안내판 교체 비용 절감하며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이름 바뀐 지 반년 지났는데...‘당고개역’에 멈춰있는 불암산역》 보도 관련
시사저널은 위 기사를 통해 ‘반대의견 있었지만 역명이 개정되었고’, ‘반 년이 지난 현재까지 표기명이 바뀌지 않았음’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많은 구민분들께서 궁금해하실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안내판 등 교체 작업 진행 과정과 계획입니다.
우리구는 당고개역의 ‘불암산역’ 안내 표지물 교체 작업을 전쟁기념사업회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호선 삼각지역의 역명 개정(병기)도 함께 결정되어 공동 추진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약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소요 예산 11억여 원의 40%에 해당됩니다.
지금까지 각 기관 간의 협의, 예산 확보, 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업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현재는 역명 개정 작업에 필요한 세부 사업량 조사가 완료되어, 실질적인 교체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도로명표지판(43개소), 열차운행에 필요한 정보통신 매체 분야는 4월 중 마무리될 것입니다.
외부 유도 폴사인(4개), 캐노피 역명판(4개), 승강장 안전문 역명판(40개), 승강장 벽체 역명판(20개) 등
작업 공정의 순서상 우선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먼저 진행하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그 외 1만 7천여 개의 각종 안내 매체 교체는 3개월 가량 소요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기사에 언급된 “반대 의견 있었지만 ‘당고개역 → 불암산역’으로 변경”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역명 개정 과정에서 우리구는 무엇보다 주민 의견 수렴을 중요시했고, 총 3,724명이 참여한 의견 조사에서 73.4%가 찬성의견을 보이셨습니다.
변경되는 역명으로 ‘불암산역’이 선정된 것 역시 주민의견이 반영된 것입니다.
당시 ‘오랜 기간 역명 개정을 원했다’는 의견, ‘당고개라는 지명이 현실에 맞지 않다’라는 의견, ‘민간 무속신앙과의 연관성이 불편하다’라는 의견 등이 다양하게 제시되었습니다.
이후 노원구 지명위원회,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에서 역명 개정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우리구는 역명 개정 안내판 교체 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주민의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겠습니다.
또한 공동사업추진 방식을 채택하여 “절감된 예산”은 “지역 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