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5. 01. 15.
‘설날 음식 만들기 체험’ 송천동이 들썩들썩~
맛있는 전 냄새와 어린이들 노래소리 송천동 주민센터에 울려 퍼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송천동 주민센터(동장 권태형)는 지난 10일, 초등학생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의 일환으로 ‘설날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송천동 주민센터 2층에는 요리사 복장을 한 어린이 20여명이 설날에 먹는 전 만들기를 위해 열심히 재료를 다듬고 있다.
이날 송천동의 ‘설날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은 먼저 1부 설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 재료 손질, 2부 전부치기 순으로 진행됐다. 철저한 위생 수칙에 따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준비된 재료들을 꼬지에 끼우고 가루를 입히고 계란물에 담가 팬에 올려 자글자글 지져냈다.
아이들은 음식을 만들며 노래를 부르며 즐거움을 표했고 송천동 주민센터는 한동안 아이들의 노래소리가 울려 퍼졌다. 봉사자들의 지도에 따라 각 종 전(꼬지전, 호박전, 동그랑땡, 연근전, 소시지 부침)이 완성되어 나오고 봉사자들은 포장 용기에 담아 아이들의 손에 들려주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여러가지 전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니까 정말 맛있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 재미있었다”며 “최고예요”라며 엄지를 치켜 올렸다.
어린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강북구의회 최인준 의원은 “이제 며칠이 지나면 설날이다. 오늘 이 시간들을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여러분들이 더 많이 행복해졌으면 한다”고 말했고 심재억 의원은 “여러분들이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야 우리 동네가 발전할 수 있다. 오늘 이 시간 친구들과 함께 행복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윤상 의원은 “잘 먹고 즐기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 어린이들에게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권태형 동장은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은 안전하게 잘 운영되어야 한다. 아무 일 없이 잘 마무리 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더 많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축사했다.
강북구의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 모집인원은 각 동별 5~35명 내외, 약 200명이며, 동별 주요 내용으로는 ▲삼양동-마을자원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창의력으로 만드는 나의 염색 가방 ▲미아동- 탄소중립 도서 읽고 환경문제 논의하기, 원고지 쓰는 법, 쿠키쌤과 함께하는 역사여행 1·2, 개성만점 냅킨아트 필통 만들기, 영양가득 주먹밥 만들기, 얼음땡 놀이 ▲송중동-수학, 국어, 전래놀이, 악기 교실 ▲송천동-나도 요리사(설날 음식 만들기 체험) ▲삼각산동-할머니의 용궁여행 책읽고 썬캐쳐 만들기, 지구살리는 작은실천 책읽고 친환경 쥬스 만들기, 자연에서 만나는 새들 새의 생태계에 대해 책읽고 숲해설가와 이야기 나눠보기 ▲번1동-책놀이, 공예체험 ▲번2동-그림책 감정코칭 ▲번3동 풍선아트 ▲수유1동-아로마 립밤 만들기 ▲수유2동-민요, POP글씨쓰기, 애착식물 만들기 ▲수유3동-슬라임 만들기 ▲우이동-건강한 겨울방학생활&새학년 계획 만들기, 겨울 건강&새해만들기, 계피 방향제, 뱀 길쭉이 달력만들기, ▲인수동-도예체험, 손수건 자수놓기 체험 등 인성개발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 자치행정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