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12. 19.
강북문화원 개원 28주년 기념 ‘사랑의 라면트리~’ 성료
황정희 원장 “모여진 라면은 어려운 이웃에게 나눌 것”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문화원(원장 황정희)은 지난 12일 오후 3시, 개원 28주년 기념행사로 강북문화예술회관 소나무홀에서 ‘사랑의 라면트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북문화원 개원 28주년을 맞아 그동안 받은 사랑을 강북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기 위해 ‘2024 지방문화원 문화육성사업 및 한국마사회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행사로 황정희 원장 취임 이후 2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황정희 강북문화원장을 비롯해 이순희 강북구청장,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 국민의힘 강북을 박진웅 당협위원장,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 강북구의원, 최귀옥 도봉문화원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어 개그맨 김종석 씨 사회로 진행된 공식행사는 ▲바이올린 공연 ▲라면트리 점등식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클래식 성악 ▲단향무 ▲색소폰 연주 ▲남도민요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아울러 강북문화원 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들의 ▲한국무용 ▲라인 및 줌바 라인댄스 ▲경기민요 ▲가요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황정희 원장은 “나눔은 함께 할수록 기쁨이 배가 된다는 말을 몸소 실천해 주신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사랑을 모아주셔서 강북구를 비롯하여 서울시 쪽방촌 등에도 지원하게 되었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강북문화원은 강북구민들의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좋은 문화원을 만들어서 기쁨과 희망, 위로를 줄 수 강북문화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 모인 사랑의 라면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내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사랑나눔까지 지역사회를 위한 강북문화원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이 강북구민에게 전해져 희망과 용기를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 내 삶의 힘이 되는 강북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 강북구의회 의장은 “작년에 처음 시작한 ‘사랑의 라면트리’ 행사는 황정희 강북문화원장의 창의적 아이디어로, 매년 12월 강북문화원의 창립기념일에 맞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강북구 문화발전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기념행사로 자리잡은 것 같아 기쁘다”고 축사했다.
박진웅 강북(을) 당협위원장은 “모두의 정성과 진심이 라면트리에 차곡차곡 쌓여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부의장으로서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문화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받은 10,000개의 사랑의 라면은 강북문화원 이름으로 강북구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담아 나눔할 예정이다.
유공자 표창에는 △강북구청장 표창에 박준희·성도연·유정훈, △강북구의회 의장 표창에 이은정·왕희윤·권혜영·윤필화·김영미, △한국문화원연합회장 표창에박인범·이금연, △서울시문화원 연합회장 표창에 허보경·이선영·천은아·김영숙·백정희 씨에게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