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2. 07.


천준호 국회의원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은 반드시 원안대로 건립되어야”

천준호 국회의원 강북구의회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 채택 지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갑)은 지난달 26일 서울시 강북구의회가 채택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은 서울시가 2018년 강남·북 균형발전과 강북의 열악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2020년 8월 강북구 번동 365-1번지 일대에 <강북 어린이전문병원·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하고 2021년 6월에는 주민설명회까지 개최했다.

그러나 오세훈 시장 취임 후 서울시는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의 접근성과 경제성을 문제 삼으며 사업에 제동을 걸었다. 주민설명회까지 마친 사업을 여론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사업부지를 변경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2023년에는 두 차례에 걸쳐 ‘동북권역 어린이 병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후보지 검토 협조 요청’이라는 공문을 동북권 8개 자치구로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천준호 의원은 2023년 6월에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해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원안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재점검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시 어린이 입원환자 33.9%가 동북권에 거주하지만 어린이병원은 단 한 곳에 불과해 건립이 시급하고, 건립 예정지인 강북구 번동은 여러 자치구의 경계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이 크다면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개진됐다.

천준호 의원은 이를 바탕으로 2023년도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를 대상으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사업지 변경 시도의 부당성을 조목 조목 비판하기도 했다.

천준호 의원은 “주민설명회까지 개최한 사업을 재검토하는 것은 오세훈 서울시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은 원안대로 강북구 번동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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