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4. 02. 02.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결의안”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김명희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지난달 26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1차 본호의에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정상 추진 촉구 결의안’을 대표발의에 나섰다.

먼저 김명희 의원은 “서울시는 2018년 8월 강남·북 균형발전과 열악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시립 어린이전문병원을 강북구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며 “2019년에는 어린이전문병원 부지 선정 및 개발구상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고, 2020년 8월 강북구 번동 365-1번지 일대에 강북 어린이전문병원·공공청사 복합개발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했다. 2021년 6월에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예정지인 현 북부수도사업소에서 강북구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고, 그 이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중앙투자심사 의뢰까지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의원은 “돌연 2022년 10월에 서울시는 중앙투자심사 대기 중이던 해당 사업을 아무런 이유 없이 스스로 철회하더니, 2023년에는 ‘동북권역 어린이병원 건립 부지 선정 관련 후보지 검토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동북권 8개 자치구에 발송했다. 4월에 한 번 11월에 한번 2차에 걸쳐 시달된 공문의 본질적인 내용은 시립 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부지 선정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계획의 변경이든, 재검토이든, 전면 백지화이든 합당한 이유와 적법한 사전 절차가 선행되고 그다음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는 것이 상식인데, 강북구청과 강북구민들은 그 사이 서울시로부터 어떠한 협의도 공식 입장도 들은 바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명희 의원은 “우리는 여전히 강북구 번동에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이 건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만에 하나라도, 그 기대를 저버리고 서울시가 다른 자치구로 부지를 변경한다면, 강북구민을 기만하는 것을 넘어 공공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며 “정치 논리에 공공의료 정책을 이용하고 강북구민의 건강권을 포기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 낮은 사업성과 저출산으로 소아과 병원과 전문의가 줄어들고 있는 현시점에서 공공의료 수요와 의료 격차 해소라는 공공의 목표 아래 세워진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 계획은 시의적절하며, 동북권역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당초 확정된 번동 일대는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성북구, 동북 4구가 만나는 접경 지역으로 도로 여건이 우수하며, 2026년으로 예정된 동북선이 개통되면 기존의 지하철 4호선과 함께 대중교통 접근성도 개선되는 바, 경제성과 접근성 운운하는 것은 궁색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동북4구 중에서 유일하게 강북구만이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이 없고 소아과를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 인프라가 매우 취약하기 때문에 강북구에 응급실을 포함한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은 반드시 필요하며, 열악한 의료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신속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북구의회 14명 의원 전원은 강북구민들의 건강권과 염원을 바탕으로 초당적 협력의 뜻을 모아 ‘시립 강북어린이전문병원 건립’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