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1. 09.


2024년에는 삶이 좀 나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김영국 시사프리신문 발행인

시사프리신문 독자여러분 안녕하세요? 창간 17주년을 맞아 구독자 여러분께 지면을 통해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창간 16주년을 맞아 2023년에는 ‘안전한 대한민국, 사람이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사의 편집방향을 잡아 나가고자 지면을 통해 다짐했었습니다. 그리고 소기의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지난 여름철 많은 비가 예보되었습니다.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장맛비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을까 하여 노심초사하며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본지에서 장위동에 민원을 제기했고, 그 민원을 받은 관에서 하수로 정비를 신속하게 진행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평소에도 가끔 역류하던 하수도 물이 그대로 배출되며 안전하게 밤잠을 이룰 수 있었다고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위에서 거론된 작은 민원도 사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해결됩니다. 행정이나 정치인들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대목입니다.

내년에는 총선이 있는 해입니다. 정치인들은 이러한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혹시나 큰 아젠다에 함몰돼 주민의 불편을 외면하는 것을 조심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여나 야나 국민을 위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추진하는 방법은 다릅니다. 그래서 다투기도 합니다. 그러나 목적이 같기 때문에 합의도 가능하다고 예측합니다. 주민들과 함께 지켜보면서 정확하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신문은 ‘사회적 가치를 대변하는 정론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직은 미완으로 남아 있지만 사회적 가치를 대변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주민 공동체에서 김장을 나누고, 삼계탕을 나누고, 마스크를 나누고, 아이들에게 정을 나누어 주고, 어르신들께 나눔을 시행하는 곳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홍보했고, 그 의미를 올해도 전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2024년 내년에는 ‘골목상권이 살아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사의 편집방향을 잡아 나가고자 합니다. 시장에서 사업하는 분들은 삶이 어렵다고 토로합니다. 그들을 대변하고, 관내 곳곳에 골목 상권을 찾아다니면서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참 바쁘게 달려온 것 같습니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리다 혹시 놓친 것은 없는지? 뒤돌아 보게 됩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응원해 주시고 사회 곳곳에 산재해 있는 불법과 위험 요소들을 제거하는데 제보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세대를 함께 살아가는 많은 분들의 응원을 기다리면서 17주년 창간사를 마무리합니다. 독자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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