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1. 01.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 도봉갑 총선 출사표 던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이 지난 10월 18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이날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회장을 맡은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은 “지방자치 일선 현장에서 주권자인 주민과 함께 더 좋은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 왔던 그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더 좋은 대한민국, 더 좋은 정치를 위해 뜻을 모아 새로운 도전의 길을 나서고자 한다”며 내년 제22대 총선에 도봉구 갑지역구에 민주당으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혔다.
창립선언문을 통해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와 민생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규정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22대 총선에서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승리가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와 여당이 끊임없이 정쟁을 유발하고 갈등을 조장하여 국민의 삶을 보듬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불신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멀고 높은 곳에 있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국민 곁에 있는 가깝고 낮은 정치로 혁신하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을 포함하여 서울에만 9명으로, 김선갑 전 광진구청장, 김수영 전 양천구청장, 문석진 전 서대문구청장, 박성수 전 송파구청장, 성장현 전 용산구청장,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 차성수 전 금천구청장,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 등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처럼 기초단체장 출신들 다수가 집단적으로 총선출마를 선언한 것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