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10. 18.


더불어민주당 도봉구의원들이 뿔났다!

‘의장에 독단적인 의회 운영’ 관련해 규탄 기자회견

“도봉구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에 대해 유감 표명!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강철웅·이태용·이성민·박상근·손혜영·홍은정)은 지난 13일 오후, 구의회 앞 광장에서 제330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도봉구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에 대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민주당 도봉구의원들이 ‘도봉구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를 두고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회 운영’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민생을 볼모로 한 강신만 의장의 횡포를 규탄한다!’는 등의 내용을 담아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깊은 유감을 표했다.

먼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안건으로 상정된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어떠한 설명이나 합리적 설득 없이 의장이 직권으로 수차례 상정한 조례이다”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문제 삼아 상임위에서도 의결하지 못하고 스스로 철회했던 조례를 또 무리하게 발의를 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횡포는 시급하게 처리해야 하는 민생의 문제와 일천여 공직자의 업무를 방해하는 행태까지 초래했다. 최초 발의자는 물론, 논의한 상임위와 의사진행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나아가 전체 도봉구의회 의원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더이상 간과할 수 없다”며 “수차례 협의하려고 했던 여야의원들의 협상도 무시한 채 독선적이고 독단적으로 이루어진 직권상정 안건은 어떤 것도 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민생과 원만한 구정을 위한 의결에 소수당으로써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이번 사태를 반성하는 바이다”며 민생을 볼모로 잡은 의장의 독단적 행태와 직권상정 남용으로 인한 의회 협치를 무너뜨린 강신만 의장은 책임을 회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이며 기자회견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