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9. 20.


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도봉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연구회’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방문”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도봉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안병건 의원, 이성민·강혜란·정승구·이호석·홍은정·이강주 의원)가 도봉구 재건축사업 예비추진위원장들을 대상으로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연구단체는 강북구 미아3재정비촉진구역을 방문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실사례에 관한 연구와 현재 재건축·재개발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의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개선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대표의원 안병건 의원, 이성민·정승구·강혜란·이호석·홍은정 의원 등 도봉구청 재개발·재건축과 관계자,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미아3재정비촉진구역 유영국 조합장 등 도봉구 예비추진위원장 및 주민들이 참석했다.

먼저 유영국 조합장은 “재개발·재건축은 구의회 의원들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 법을 위반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일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할 수 있다”며 “도봉구 재건축·재개발 연구단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봉구 재건축은 미래가 밝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봉구 예비추진위원장들은 질의 응답을 통해 ▲용적률 ▲조합원들과의 합의 ▲종교단체와의 관계설정(유영국 조합장 답변 : 법과 계획대로추진되야... 협약서를 만들어 놓고 설계해야) ▲이주계획 ▲주민들과의 갈등 ▲시공사 등 선정 방법 ▲법과 조례 ▲상가 협약 등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도봉구청과의 협력으로 도봉제2재개발사업구역 일대의 재건축·재개발 현장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도봉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방안을 연구하고, 도봉구 도시관리계획에 따른 관련 사업 개선책을 모색하는 등 도봉구청의 재건축‧재개발 사업 추진에 발맞춰 의회에서 선제적인 연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연구회는 도봉구 지역 내 재건축 연한이 도래한 단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정부의 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재건축사업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지고 있어 도봉구의회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연구단체 대표인 안병건 의원은 “도봉구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발전을 위해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주민들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연구단체의 활성화에 필요한 의회의 역할을 고민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개선책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병건 의원은 “지역별 특색을 고려하여 도봉구만의 특화된 재건축‧재개발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며 “현장 중심의 연구활동으로 외부 전문가와 행정기관의 자문단 및 의원 연구단체가 힘을 합쳐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도록 많은 고민과 열정을 쏟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강북구 미아동 439번지 일원에 미아3구역 재개발사업은 정비구역 면적 57,553㎡에 건축 연면적 15만 7935㎡, 지하 3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동, 총 1037가구(임대179가구포함) 규모로 건설된다.(공사비 총 2,543억 원)

전용면적 가구 수를 살펴보면 전용 40㎡이하 68가구, 전용 40~50㎡이하 77가구, 전용 50㎡초과 34가구, 전용 60㎡이하 471가구, 전용 60~85㎡이하 384가구, 전용 85㎡초과 3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미아3구역은 시공사 선정 입찰에 롯데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해서 수의계약 전환을 확정짓고 롯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으로 지정됐다.

특히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훈초·중·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송천초등학교, 미아초등학교 등도 인근에 있으며 말머리 지형으로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