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7. 26.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 ‘취임 1주년 맞았다’

“앞으로 구민의 대변자로서 충실히 일하겠다”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강신만 의장(방학1·2동)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은 도봉구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적극 활용, 구민들의 삶에 힘이 되는 더 나은 의정활동으로 보답하면서 ‘구민의 대변자’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해 왔던 시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강신만 의장은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 1년이라는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지만 어려운 대외적 여건 속에서도 도봉구의회 발전을 위해 용기를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도봉구의원들은 진정한 민의 대변자로서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전개, 일하는 의회, 역동적인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 도봉구의회 의장 1주년,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주민이 신뢰하는 일하는 의회, 당당한 의회, 상식이 통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는 목표를 가지고 9대 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도봉구의회 의장으로서 집행부와의 감시와 견제, 의원들간의 협치를 통해 구민이 중심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자 숨가쁘게 달려왔다. 다양하게 변화하는 지역현안에 맞춰서 도봉구의회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집행부와 뜻을 합쳐 GTX-C 도봉구 전구간 지하화 추진을 위한 결의안 채택을 하거나, 구정질문 등을 통해 구민들의 소리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집행부 및 의원들간의 진통으로 어려움에 봉착할 때도 있었지만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소통하고 대화하는 과정은 의원들의 역량강화로 이루어졌고, 지난 1년간 조례안 95건(의원발의 38건), 예산·결산안 8건,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며 “일하는 의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 전반기 도봉구의회 수장으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2022년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동시에 정책지원관 제도가 도입됐다.

도봉구에는 일반임기제 7급상당의 정책지원관 7명을 채용하였으며 도봉구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전문성이 강화되었다.

아울러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구민들에게 의원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소통하기 위하여 2023년 3월 기초의회 최초로 자체개발 캐릭터 ‘도별이’를 만들고, 도봉구의회 상징물 조례안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더욱 구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 최근 도봉구의 숙원사업들이 해결되고 있다. 도봉구의회는 어떻게 방향을 잡아갈지?

최근 도봉구에 숙원 사업인 교통인프라 구축과 재개발·재건축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생겼다.

이를 위해서 집행부와 의회에서 많은 노력과 긴 시간이 소요되었는데 이제는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집행부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의 협조와 복잡한 행정절차가 남아있다.

도봉구의회는 구민들의 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며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나이가 35세에서 45세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이전보다 많은 청년들이 도봉구에 정착하여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 청년들의 취업과 복지에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하고 집행부와 협력하여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 앞으로의 1년 임기 동안 도봉구의회 운영 계획과 도봉구에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현안이 있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는지?

도봉구에는 크고 작은 현안들이 있지만 남은 오랜 숙원사업 중에는 먼저 도봉동 화학부대 이전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 ‘기본 계획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민들에게 유용한 곳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관련 부서와 만남을 통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최근에 우이신설연장선 경전철 방학동 연장에 대하여 환경부 전략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되어 내년이면 착공할 예정인데,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다.

▲ 최근 도봉구의회를 구성하는 양 당간의 다툼에 대해 구민들이 걱정하고 있는데, 향후 해결 방안에 대한 해법은 있을지?

지방의회는 집행기관 간의 견제와 균형도 중요하지만 여·야간의 견제와 소통도 중요하다. 의회 내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에서 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나, 이를 걱정스레 바라보는 구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여·야를 떠나 현안에 집중하여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의원들간 소통과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래서 보다 안정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구민들에게 필요한 정책과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실천하는 도봉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동료 의원들과 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1년간 도봉구의회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도와주신 동료 의원들과 도봉구민들에게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다선의원들의 경륜으로 의회의 중심을 잘 잡고 있으며 초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능력있는 의원들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도봉구의회가 잘 운영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양하고 복잡한 현안사업을 다루기에 해결책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구민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의정활동을 한다면 도봉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도봉구의회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끝으로 강신만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전 의원과 합심해 소통과 화합의 자세로 32만 도봉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도봉구의회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했다.

이어 강신만 의장은 “지난 1년과 마찬가지로 남은 1년도 항상 주민과 함께하는 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주민과 희노애락을 함께하고,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여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이를 우리구 발전을 위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전념할 생각이다”며 “구의장으로서의 경험과 수년간의 의정 활동을 토대로 주민들께 공약한 여러 사업과 우리구의 숙원사업이 남은 1년 동안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한편, 강신만 의장은 의정활동 동안 상대방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오는 등의 관록이 눈에 띈다. 그 세월만큼이나 강 의장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 또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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