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4. 19.
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 ‘5분 자유발언’
“도봉구 내 관공서에 새마을기 재게양” 촉구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 정승구 의원(쌍문1·3동, 창2·3동)은 지난 14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봉구 내 관공서에 새마을기 재게양’과 관련해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먼저 정승구 의원은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경제 발전의 밑거름이 된 순수 국민운동이다. 또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며 “이러한 새마을운동의 대표적 상징물은 새마을기(旗)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새마을기는 새마을운동 전파와 홍보를 위해서 관공서와 기업체의 국기 게양대마다 태극기와 함께 의무적으로 게양되던 깃발이었다”며 “한국전쟁 이후 가난과 좌절을 딛고 오늘날 부강하고 활기 넘치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표시이며, 국가 위기 때마다 새마을기에 담긴 정신을 통해 국민이 단합하여 고난과 역경을 물리친 자랑스러운 자부심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도봉구청의 국기 게양대에는 새마을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다. 새마을기 게양과 관련하여 정부는1994년 행정쇄신위원회에서 각 기관 및 단체의 장이 국민의 정서와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게양여부를 결정하도록 하였으며, 도봉구의 경우 ‘서울시 도봉구 새마을운동 조직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 2항에 구청사 및 동 주민센터, 그 밖의 도봉구 산하 공공기관 및 시설에 새마을기(旗) 게양을 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1년 4월 22일, 새마을의 날이 공식 지정됨으로써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었고 2013년에는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새마을운동은 전 세계적으로 지역개발의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의 상징인 새마을기(旗)는 새마을운동 글로벌리그 46개 회원국에서도 시범마을마다 게첨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승구 의원은 “새마을기는 정치적인 이유나 이념에 의해 게양되고 내려져서는 안되며, 이를 게양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는 것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역사를 존중하는 것이다”며 “도봉구가 국기 게양대에 경제를 상징하는 새마을기를 다시 게양한다면 지역 발전과 경제 발전을 생각하는 선도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새마을기 게양을 집행부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