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3. 02. 08.


강북구의회 ‘북한의 군사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통과

노윤상 의원 “북한 당국이 도발 즉각 중단할 것” 대표발의 나서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 대표발의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노윤상 의원이 대표발의한 ‘북한의 군사도발 규탄 및 중단 촉구 결의안’이 지난달 31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원만장일치로 채택 통과됐다.

이번 결의안은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도발을 규탄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윤상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북한이 작년부터 수십 차례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통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했으며, 최근에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설정한 해상완충구역에도 일곱 차례에 걸쳐 1,100여발 이상의 포병사격까지 가하며, 남북 간 군사적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기 위해 맺은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의원은 “지난 12월 26일에는 북한 무인기 5대가 남한 상공을 침범했고, 그 중 1대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안까지 침투하며 연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다”는 점을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노윤상 의원은 “북한의 이러한 노골적인 도발행위는 책임 있는 국가의 행동이라고 할 수 없으며 핵실험 강행과 같은 향후 전술핵을 위한 일련의 시도들은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키는 꼴이고 외교적·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만을 자초할 뿐이다”며 “지난해 있었던 가슴 아픈 10.29 참사에 따른 전 국민적 애도기간에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남북관계와 국제정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행위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이라는 우리의 염원을 짓밟는 행위라는 점에서 강력하게 규탄하는 바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강북구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국제사회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북한 당국이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 ▲정부가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에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추가 제재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 ▲강북구의회는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모든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남북정세 안정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을 전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