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2. 07.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
“CCTV 관제 업무는... 그에 맞는 행정이 이루어져야”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곽인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11월 24일 진행된 행정관리국 #행정사무감사 에서 강북구의 허술한 CCTV 관리 지적과 함께 관행적 계약용역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다.
곽인혜 의원에 따르면 “강북구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현재 강북구에서 관리하고 있는 CCTV 대수는 2,933대로 이는 3~4년 사이에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그러나 CCTV를 관리하는 비용은 지난 4년간 3억대 초반으로 비슷했다. 또 CCTV 유지와 관리업무는 2020년, 1년을 제외하고 2016~2019년, 2021~2022년 모두 한 업체와 계약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인혜 의원은 “CCTV대수가 증가하였음에도 유지비용보수가 비슷한 것은 이를 용역, 인건비로 계산하는 가장 편한 방법을 택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곽인혜 의원은 CCTV를 직접 보고 위험을 감지하여 경찰에 긴급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관제요원 용역을 매년 보안업체가 아닌 인력파견업체가 맡고 있으며 이마저도 매년 계약업체가 바뀌고 있다고 밝히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관제요원 채용 시 자격, 경력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관제업무에 맞는 심도 깊은 교육 또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곽인혜 의원은 “관제업무를 보안업체가 아닌 인력파견업체에서 전담하고 있고 관제업무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 또한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은 구에서 CCTV 관제업무를 안전이 아니라 관리 업무로 안일하게 보고 있기 때문이다”며 “10.29 참사 이후 우리에게 있어 CCTV 관제업무는 구민의 안전을 위한 최우선 과제이며, 문제가 되고 있는 관행타파, CCTV사각지대와 관제 시스템 확립을 통해 안전한 강북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