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11. 24.


오언석 도봉구청장, 2023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변화·성장·미래 도봉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예산안”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7일 오전에 열린 제322회 #도봉구의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 에 나섰다.

먼저 오언석 구청장은 “민선8기가 출범한 지 어느새 4개월이 훌쩍 지났다. 변화·성장·미래 도봉의 본격적 추진을 위한 첫 번째 예산안을 마련하고, 2023년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하며 “구민의 행복한 일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서, 꼼꼼히 민생을 챙기고, 위기 속에서도 항상 전진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구청장은 “지난 10월에는 우리 도봉구가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노력한 결과로, #행정안전부 에서 주관한 ‘202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S등급’을 받았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위기 대응’분야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2022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며 “이렇듯 우리 도봉구가 정부합동평가에서 11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고, 각 분야에서 수상을 하게 된 성과는 우리구의 우수한 행정역량을 입증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첫 번째, 재건축·재개발, 주거환경 개선 등 균형발전 도시전략을 힘있게 추진할 것.

현재 재건축사업 15개소, 재개발 사업 3개소를 추진 중이며 도봉제2주택재개발사업은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재건축·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자 홈페이지를 구축하겠다. 주거환경 개선과 균형발전의 핵심인 고도지구 완화를 위해 ‘북한산 주변 용도지구 관리방안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와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

또한 화학부대 이전부지 활용을 위해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개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편익시설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균형 발전을 실현해 나가겠다.

▲ 두 번째, 구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사회안전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

#GTX-C노선 도봉구 전구간 지하화는 지난 7월 취임 이후부터 국토교통부장관,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 10일 발표된 감사원 공익감사결과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GTX-C 노선 사업계획 중 도봉구 창동역부터 도봉산역까지의 구간을 지하에서 지상구간으로 변경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앞으로도 국철 1호선의 소음, 분진, 진동 등으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GTX-C 노선 도봉구간 지하화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구민 여러분께서 염원해 오신 #우이신설 #경전철 방학동 연장사업도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여 교통 소외지역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 현재 동부간선도로 노원교 진출램프 신설과 확장 사업은 서울시에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진출연결로가 추가 확보될 수 있도록 중장기 개선방안 용역을 서울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시내버스 노선조정 용역을 시행하여 출·퇴근 시간대 반복 운행이 가능한 다람쥐버스 노선 신설과 지하철역 접근성 강화, 도봉구-중계동 간 신규노선 발굴 등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이겠다.

방범용 CCTV 설치 확대로 통합관제센터와 유관부서 간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각종 재난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아울러 구간별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여 취약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사고·재난 대비 다중밀집취약지역 및 건축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도봉구를 만들겠다.

▲ 세 번째, 약자와 함께 동행하는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 도봉을 만들 것.

어르신, 중장년 1인가구,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봉형 약자와의 동행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주요복지 거점 간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 돌봄이 필요한 독거어르신 가정에는 AI 돌봄 로봇을 제공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과 연계하여 안부확인과 고독사 방지 등 체계적인 돌봄 안전망을 강화하겠다.

아울러 임산부·맞벌이·다자녀가구에 가사돌봄서비스를 제공하여 안전한 출산과 일·가정의 양립을 도와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원하겠다. 또한 부담없는 가격으로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대 조성하고, 국공립·민간·가정어린이집이 공동으로 보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모아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여 보육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

건강도시 도봉 구현을 위해서 자가 건강관리가 필요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비대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를 운영하고 치매고위험군에 대한 조기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등 찾아가는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

▲ 네 번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힘이 되어주고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

자영업·소상공인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고자 스마트혁신지원단을 통한 기술보급과 소상공인 매니저제도를 운영하고 지역특화산업인 관내 양말제조업체의 홍보와 판로확보를 위해 플리마켓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노후 시설물을 교체하고 고객 편의시설과 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시설 현대화 사업과 전통시장 운영컨설팅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사회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노동자의 사회적 보호를 강화하는 한편,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창업교육과 구인 수요중심 맞춤형 전문직업교육을 실시하는 등 도봉 취업아카데미를 보다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연계한 실무형 청년인턴십을 운영하고 해외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도봉 청년 해외 인턴십을 운영하여 청년들이 역량 있는 사회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청소년지원센터를 신설하여 관내 청소년 시설을 효율적으로 통합관리하고, 학교 및 유치원 시설개선사업도 연차별 지원 증액과 사업대상을 확대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

▲ 다섯 번째,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도시를 구현할 것.

우리 도봉구는 지난 9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환경부 인증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더해서 민선8기 환경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도시 도봉을 조성하겠다.

제로 에너지빌딩으로 전환하는 도봉환경교육센터의 그린 리모델링 사업은 탄소중립 실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하는 전국 최초 사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추가 구축을 위한 부지를 적극 발굴하고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여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 여섯 번째, 함께하는 문화로 삶이 변화하는 문화도시 구현하겠다.

구민과 함께 만드는 자유롭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추진하고, 미디어아트, AI 등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문화예술의 자생력을 높이고 관내 예술인의 창작 활동도 지원하겠다. ‘도봉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서울의 명소인 도봉산과 창동 신경제 조성 사업을 연계한 문화관광산업 활력 증진에 힘쓰겠다.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건립의 가시화로 씨드큐브 창동, 창업보육센터 등을 연계한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동북권 문화․예술 기반 구축도 정상 추진하겠다.

▲ 일곱 번째, 공원 여가 및 주민편익 시설 확충을 위해 힘쓰겠다.

쌍문동 #둘리근린공원 내 놀이복합문화공간과 #초안산 근린공원 등 주민 맞춤형 힐링 테마쉼터, 무수골 일대 생태치유 및 명상의 숲을 조성하고, 창포원 생태공원을 리뉴얼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힐링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

기존 서울 둘레길 #도봉산 구간을 관내 산지형 공원과 연계하여 둘레길을 확장하고, 둘레길 주변에 무수골 녹색복지센터와 연산군묘 주변 역사문화쉼터를 조성하여 다채로운 산림 체험 기회를 높이겠다. 또한 쌍문1동 공공복합청사와 쌍문동 실내스포츠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여 구민 편익 증진과 공공체육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특히, 오언석 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안 편성 기조에 대해 “2023년도 총 예산규모는 2022년도 본예산 7천 392억 1백만 원보다 7.14% 증가한 7천 919억 5천 3백만 원으로, 일반회계는 7천 805억 9천 4백만 원, 특별회계는 113억 5천 8백만 원이다”고 설명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세입 세출에 대해서 먼저 세입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부동산교부세 세수 감소가 예상되나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세입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출에 대해서는 “행사·축제성 경비 및 공공부문 직접 사용경비를 축소하는 등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 구청장은 “이렇게 절감한 재원을 주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도시 경쟁력 강화, 기후 변화와 감염병, 재난 상황 대비에 적극 투입하여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에 따라 2023년 도봉구 재정운영은 ‘민생 회복을 위해 필요한 재정의 역할 수행’이라는 기조 하에 △첫째, 약자와 동행하는 든든하고 촘촘한 복지로 그물망 복지 실현 △둘째,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통한 안전한 사회 구현 △셋째,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의 우선적 반영 크게 3개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자 노력할 것을 덧붙여 강조했다.

끝으로 오언석 구청장은 “2023년도 예산안은 ‘변화·성장·미래 도봉’을 구현하기 위한 민선8기 첫 번째 본예산안이다. 그런 만큼 이번 정례회에 상정된 2023년도 예산안은 민생을 위한 도봉구 전 부서의 깊은 고민과 치열한 조율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고 전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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