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9. 07.
노원구의회 ‘노원구 다문화정책 모형 개발 연구단’ 착수보고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다문화인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단체를 구성하고 지난달 26일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노원구 다문화정책 모형 개발 연구단’은 노원구 다문화인구 정책 실태를 조사하여 관내 다문화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다문화인구와 일반인구 간의 상호교류를 위한 합리적인 다문화 정책을 연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동 연구단체의 대표는 손영준 의원이, 간사는 안복동 의원이 맡았으며 오금란, 부준혁, 차미중, 강금희 의원이 참여하였다. 총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연구단체는 10월말까지 활동할 예정이며, 전문적 연구를 위해 협성대학교 산업협력단(단장 : 정도철)에서 연구 용역을 수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협성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익균 대표는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에 진입한 지 오래 되었지만 관련 법령체계는 아직도 미흡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의 미래지향적인 모형을 개발하여 노원구만의 다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목적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연구계획 보고에서는 노원구의 다문화 관련 현황 조사를 시작으로 중앙정부 및 타지자체의 사례 연구와 질적 연구를 바탕으로 한 다문화 정책 수립을 위한 SWOT 분석을 실시하여 노원구 다문화인구와 일반인구의 상호교류를 위한 다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다문화인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단체의 대표를 맡은 손영준 의원은 “노원의 다문화가구는 약 5,100세대로 노원구 인구의 1%정도를 차지하며 증가 추세에 있다”며 “다문화가구는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약자일 수밖에 없는데, 노원에서 평등한 대우를 받고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이번 연구에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다문화가정에 힘을 실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