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7. 28.


제9대 성북구의회 전반기 김육영 보건복지위원장

30여년 간 성북동에서 봉사활동, 좀 더 많은 봉사를 하고 싶어 구의원에 도전해 당선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제9대 성북구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에 김육영 의원(성북동, 삼선동, 동선동, 돈암2동, 안암동, 보문동)이 선출됐다. 지역 봉사활동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온 온화한 성격의 인물 김육영 위원장. 좀 더 적극적인 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 도전해 성북구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구 의원에 당선된 김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보건복지위원장에 도전했고, 단 한 명의 의원 반대도 없이 위원장 자리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취임하자마자 “동료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집행부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집행하는 곳이다. 의원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 견제는 물론 관내에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찾아보고 지원할 수 있도록 방법을 강구하겠다. 특히 저소득층이라 할지라도 중복지원은 최대한 줄이고 차상위계층까지 보살필 수 있도록 전달 체계 재점검에 집중해서 일하겠다”고 강조한다.


전남 함평에서 태어난 김 위원장은 그곳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제대 후 서울로 상경해 성북동에 자리를 잡았다. 음식업 사업을 하던 장모님의 영향으로 요식업에 종사하면서 처음에는 음식점 홍보를 목적으로 봉사를 시작하였지만 진정한 봉사 활동에 매력을 느끼고 많은 단체에 소속되어 30여 년간 활동을 이어 왔다. 


최종적으로 성북동 주민자치회장과 성북 민주평통 간사를 맡아 봉사활동을 하다 구의원 도전에 나서 대선거구제에서 당당히 배지를 달았다. 이런 김육영 보건복지 운영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보건복지위원장 당선 소감은?


안녕하십니까? 제9대 성북구의회 보건복지 위원장 김육영입니다. 우선, 성북구의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신 성북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구민 여러분이 진정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 제공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소속 위원님들과 함께 신뢰받을 수 있는 상임위원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의 역할은?


보건복지위원회는 복지·건강·문화·예술 분야의 관련 부서인 복지문화국 및 보건소, 문화재단의 소관 업무를 심사하고 처리하는 위원회로, 적재적소의 복지 정책을 제공해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복지와 문화에 대한 수요가 복잡하고 다양해짐에 따라 천편일률적인 정책으로는 문제에 대한 정밀한 대안을 제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위원회는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방안을 강구하여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원거리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여가생활과 휴식을 지역 안에서 충족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만들어지면서 시민들이 살아가는 일상적 공간인 동네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생활,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지나가더라도 새로운 감염병 출현이 예고되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로컬 정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향후 성북구민의 시민 건강과 여가생활 권리보장을 위한 비전을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여 해법을 만들어 내는 게 주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회의 발전에 필요한 것은?


성북의 발전은 의회와 집행부 뿐 아니라 구민 여러분의 참여로 완성될 수 있습니다. 의회와 집행부 그리고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여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정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위해선 의회의 입법과정, 집행부의 정책추진 과정에 대한 정보가 더 투명하고 적극적으로 공개되어 시민들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투명하고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시민들이 의정과 행정에 적극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토대를 강화하고, 그렇게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용하여 대안을 만들어내는 열린 플랫폼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민에 대해 당부할 말씀은?


의회와 집행부는 성북의 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하는 동반자로서 협력하고 상생해야 하는 관계입니다. 필요한 부분에 있어 집행부에 적극 협력하여 구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정책 실현에 앞장서겠습니다. 


하지만 구정 운영이 관성에 빠지지 않도록 견제의 기능을 강화하여 감시자로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할 것입니다. 또한, 저희 의원들을 믿고 지지해 주신 구민 여러분들에게 행복한 삶과 발전된 성북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고민하고 애쓰겠습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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