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6. 03.
돈암6구역 총회 열고 ‘롯데건설’ 시공사 선정
성북구 롯데 클라시아와 함께 명품 주거공간으로 캐슬타운 기초 만들어
(시사프리신문=김영국 기자) 롯데건설이 돈암6구역 재개발의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미아리 현대백화점 뒤 롯데캐슬 클라시아를 필두로 일대 브랜드 타운을 조성하는 주춧돌을 놓게 됐다.
돈암6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윤정자)은 지난달 28일 토요일 오후 2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과 총회 안건 9개를 통과시키는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공동사업시행 건설업자 선정의 건 개표 결과 롯데건설은 총 375표 중 찬성 335표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돈암6구역 조합과 함께 명품 아파트를 짓는 여정을 동행하게 됐다.
돈암6구역 사업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성북구 돈암동 48-29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4만 7,050㎡이다. 조합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6층~지상 25층 높이의 아파트 13개동 88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2,630억 9,056만 8,000원으로 3.3㎡당 549만 4,500원(VAT별도)을 책정됐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롯데건설은 외관·조경·커뮤니티·시스템 등 5대 특화계획 등을 제시하며 조합원의 표심을 얻었다. 먼저 외관특화에는 세계적 명성의 건축디자인 그룹 저디(JERDE)사와 협업해 자연의 역동성을 담은 명품 디자인을 적용한다. 웅장한 자태의 북한산과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해 역동적인 입면계획에 고급스러운 커트월룩을 더해 다이나믹 입면디자인을 조성한다.
조경특화로는 북한산에 걸린 부드러운 구름의 형상을 디자인 모티브로 해 커뮤니티 공간과 놀이특화 공간, 랜드마크 공간 등으로 입주민의 자부심을 높였다. 단지 내에 클라우드 라운지를 조성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아웃도어 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웰컴힐가든, 시크릿가든, 클라우드 플레이 그라운드, 컬러 플레이가든 등으로 입주민의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여유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사람과 자연의 감성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특화도 이목을 끌었다. 자연을 향해 열린 커뮤니티 공간인 로비라운지부터 햇살 둘레길, 다이닝 카페, 웰컴카페, 실내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작은도서관, 프라이빗 독서실, 대회의실 등 입주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교육 공간에도 신경썼다. 이 외에도 10단계 안전 및 보안시스템, IoT 기술력을 담은 스마트 시스템, 주차 시스템, 에너지절감 및 미세먼지 제거 시스템, 소음저감 및 웰빙 시스템 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게 했다.
돈암6구역은 지하 5층~지상 25층 규모로 공동주택 889세대(임대 161세대·분양 728세대)와 부대복리시설(4천 439.97㎡), 근린생활시설(1천 789.97㎡)을 조성하게 된다. 사업 부지는 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400m 정도 떨어져 있고, 주변에 초중고가 인접해 교통과 교육 여건이 좋은 곳이다.
이번 재개발사업에는 동·서쪽을 관통하는 공공 보행통로 2곳을 계획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했다. 또 최대 20m 넘는 높이 차이가 있지만, 단차 계획으로 지형에 순응하도록 했으며, 곳곳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노약자·장애인도 어려움 없이 다닐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소문로변에 근린생활시설을 포함한 중저층 건축물을 배치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했으며, 소형 평형 주거 임대와 분양 비율을 절반씩 배정하고 형태와 마감재 등을 동일하게 적용해 ‘소셜믹스’를 시도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