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6. 02.
더불어민주당 이순희 강북구청장 당선
“첫 여성 강북구청장 탄생”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6.1 지방선거 최종 개표결과에서 민선 8기 강북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순희 후보가 당선됐다. 강북구 역사상 여성 구청장은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순희 후보는 국민의힘 이성희 후보를 누르고 최종 당선되면서 강북구 역사상 첫 여성구청장이라는 신화를 이뤄냈다.
이날 이순희 후보는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표상황을 지켜본 후 당선이 확실시 되자 이 당선인과 천준호, 박용진 갑·을 당협위원장 및 지지자들은 환호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당선을 축하했다.
먼저 이순희 당선인은 “새로운 강북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의 구정활동을 위하여 신발끈을 동여매고 또 뛰겠다”며 “선거운동 기간 동안 강북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든든한 강북, 새로운 강북을 만들겠다. 다시 한번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다. 집과 돈, 도와줄 가족이 없어도 강북구가 책임질 것이다”며 “행정은 울타리와 같은 것으로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 동물의 세계가 안 되게 할 것이고, 약자도 장애인도, 돈 없고 힘없는 사람도 불편함이 없는 강북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순희 당선인은 강북구 발전을 위해 구체적 실현 공약을 제시했다. ▲도시철도 신강북선 추진 ▲구청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신설 ▲고도제한 합리적 완화 방안 마련 ▲시립어린이전문병원 건립 지원 ▲도봉세무서 복합개발 사업 추진 ▲빌라 관리사무소 설치 등을 6대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밖에 교통 공약으로 ▲도시철도 동북선 조기 개통 ▲우이신설선 왕십리 연장 추진, 공영차고지 리모델링 추진으로 ‘사통팔달 강북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