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4. 14.


창동종합사회복지관, ‘고시원 1인 숨은이웃 위한 본격적 복지실천활동’ 나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창동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영대)은 지난 2월, 도봉구 내 민관협력기관 37개소(편의점, 병원 등) 방문 및 사업 홍보를 시작으로 도봉구 고시원 1인 숨은이웃의 자립지원을 위한 창동숨은이웃이음(이하 창숨이)’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복지관은 지역 내 상권을 활용하여 입맛 찾기(주도적 반찬 수령, 반찬 만들기), 행복 찾기(정보화 활동, 인문학 등), 미래 찾기(관심활동 탐색, 자격증 취득 등), 함께 나누기(세대교류, 자원활동) 등 총 4가지의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 내 돌봄체계의 기반을 조성하고 작동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통계청 ‘2021년 국민 삶의 질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 비율, 즉 위기 시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람의 비율이 2019년 27.7% 대비 2021년 34.1%로 6.4% 증가하였을 만큼 코로나 이후 1인 숨은이웃이 겪는 문제는 건강문제, 주거환경,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이고 심각한 양상을 띄었다.


실제로 도봉구 1인 가구의 비율은 25.7%로 4가구 중 1가구는 1인 이웃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시원 거주 1인 이웃의 경우 주소지 등록이 의무가 아니므로 사회적 고립의 비율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되어 지역 내 돌봄체계의 원활한 작동이 더욱 필요하다.


이번 사업에 협력기관으로 함께하는 ‘풀하우스 고시원’ 원장 김일성(남, 55세)씨는 “복지관이 고시원 거주 주민에게 관심을 쏟는 것에 큰 감사를 표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지원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참 맛있는 반찬가게’ 사장 신복자(여, 68세)씨는 “어려운 시기에 고시원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모든 활동을 응원할 것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반찬 지원에 협조하겠다”고 표현했다.


최영대 관장은 “고시원 내 숨은 이웃을 찾고 지원하는 활동을 지역의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공유해 더욱 의미가 깊은 활동이라 생각하며, 앞으로 사업에 참여하는 숨은 1인가구에게는 건강한 성장의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운영되며, 민관협력기관 37개소가 함께 한다. 또 복지관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주민 및 기관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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