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국회의원, 홍대에서 청년 음악인들과 간담회 개최
박용진 의원, “청년 음악인들의 공연은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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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국회의원은 1월 21일 홍대 인디문화의 산실인 ‘홍대 롤링홀’에서 <The Show Must Go On: 청년음악인 지원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음악인들의 고충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한민국의 공연문화예술정책이 나아갈 길,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대중음악에 대한 지원책이 부족한 상황,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낮은 정보 접근성, 정부지원사업 채택 기준의 불공정성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토로했고, 정부지원사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서류작성의 진입장벽 문제, 집행 방식과 현장과의 불일치 문제가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그런가하면 공연예술업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공연 저작료 일부를 기금으로 만들어 공연예술인을 지원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는 제안, 공연장/공연기획 분야에 대한 문화예술 지원강화의 필요성 등이 이야기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용기 의원은 “대중문화 분야, 공연예술 분야에서 신진예술인에 대한 지원 확대돼야 한다”면서 “대중문화, 공연예술분야가 각종 지원 대상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경우 비일비재한데, 지원사업도 시대에 맞춰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은 “다양한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도전하고 있지만, 처한 현실이 비슷하다. 지원금을 받아도 청년이 실제 해당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근거가 되지 못한다. 오늘 들은 이야기도 잘 정리 해서 제도 개선 노력을 해나가겠다”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