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2. 01. 05.


행복한 일들로 채워지는 값진 임인(壬寅)년 한 해가 되시길

                                

                           ▲박근종(성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 신년사)


존경하는 성북구민 여러분!


주홍빛 비단 안개 걷히고 대망(大望)의 임인(壬寅)년 새해가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뛰어난 지혜와 탁월한 리더십’을 지니고 ‘용맹과 신성함\'을 상징하는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이하여 바라시고 원하시는 모든 삶의 소망들이 튼실한 결실로 성실히 열매를 맺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생애 최고의 해를 일구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2년여 우리는 이제껏 걸어보지 못한 낯설고 험한 길을 걸으며, 돌부리에 넘어지면서도 길을 닦지 못하고, 파도에 부딪히면서도 바다를 보지 못한 채, 정답이 없는 질문의 답을 찾아 헤매는 맹목 앞에서 어쩌면 ‘살아가는’ 삶의 시간이 아니라 ‘살아내는’ 주검의 시간에 갇혀 있었습니다. 눈을 떠도 보이지 않은 코로나19가 길을 막았고, 눈을 감아도 보이는 경제적 충격이 길을 끊었기 때문입니다.


순간 멈추지 않으면 영원히 멈출 수밖에 없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위기 상황에 세계의 시간은 멈추었지만, 공단의 시간은 결단코 멈추지 않았습니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물빛수영장’, ‘장위건강누림센터’, ‘종암박스파크’ 등의 신규 사업장을 개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을 새로운 일상 회복의 준비기간으로 삼고,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청결한 환경을 일구고,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며, 친절과 안전 그리고 청렴 교육으로 내실을 다져왔습니다.


새해에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도전과 혁신의 기반 위에서 전 임직원이 백신이 되고 치료제가 되어 ‘플러스 성장’으로 대전환하는 기념비적인 해로 도약하고 비상하고 웅비할 것입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이루어 나간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결연한 의지와 각오로 역성장의 고리를 과감히 끊고, 공단의 긍정적인 변화가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도록 만년 적자경영의 낙인에서 흑자경영의 개가로 더불어 공익 증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생과 화합 그리고 공존과 공영의 포용 성북의 대변혁을 통해 ‘구민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해 구민의 편익 증진과 안전 담보에 최우선을 두고, 더 빠른 회복(Recovery) 견인, 더 많은 수익(Revenue) 창출, 더 앞선 혁신(Renovation) 주도, 더 좋은 평판(Reputation) 제고를 목표로 하는 이른바 ‘4R 프로젝트’를 조직역량을 총 집주(集注)하여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도록 ‘마부작침(磨斧作針)\'의 끈기와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공단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빨래방 서비스 확대, 소상공인 경제충격 극복 인프라 지원,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복지경영은 물론 수익 창출을 위한 공격적 경영으로 수익증대를 위해 조직역량을 집중토록 하고, 기후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의 친환경 성북구현을 위한 ESG 기반 녹색경영에도 더 치밀하게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폐허의 땅에서도 생명의 씨앗은 발아하여 꽃을 피워내고, 아무리 험한 파도도 바위를 이길 수는 없듯 희생자는 있어도 인류 역사에서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습니다. 비가 와도 가야 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길을 걸으면 길이 시작되며, 꿈을 꾸고 노력하면 꿈은 현실이 됩니다.


희망의 새해에는 신속히 코로나19를 퇴치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성북의 르네상스를 향해 호시우보(虎視牛步)로 뚜벅뚜벅 전진하시고, 행복한 일들로만 채워지시는 값진 임인(壬寅)년 한 해가 되시옵길 소망하고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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