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1. 25.


[파워인터뷰]

장위2동새마을금고 한종열 이사장
지역주민 평안이 새마을금고 발전하는 길. 보이스피싱 두건이나 막아, 김장나눔행사도 가져





(시사프리신문= 김영국 기자, 박준희 학생기자)          2022년 2월 1일이면 취임 2년차가 되는 장위2동 새마을금고 한종열 이사장.


그는 장위동에서 통이 큰 기부의 천사로 불리고 있다. 한 이사장은 오래전부터 장위동 주민을 위해 사비를 털어 크고 작은 기부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매년 명절이면 30년 전부터 빠지지 없이 관내 노인정과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하게 선물을 전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가 퍼지자마자 마스크 5천 장 정도를 성북구청과 동주민센터를 통해 기부를 하기도 했다. 마스크가 귀하던 시절에는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기부였기 때문이다.


이번 가을에도 환경이 어려운 이웃 주민을 위해 ‘김장나눔행사’도 추진해 장위2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 나눔행사는 지난 18일 장위2동 새마을금고에서 약 500여만 원을 후원하고, 마을금고 어머니회(회장 김애자)와 복지협의체(회장 이창희)어머니들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는 봉사로 진행됐다.


김장나눔행사는 약 500여 포기를 담아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나 이웃주민, 저소득층과 지역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200여 가구에 김장을 전달하여 겨우내 반찬 걱정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장봉사는 금고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모두 참가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이러한 활동은 매년 해오던 행사인데 한 이사장이 취임 후 그 감사함의 크기가 더욱 크고 아름답게 보이는 이유다. 이 모든 행사를 주도한 사람이 바로 한종열 이사장이었고 인터뷰하는 동안 그가 ‘통 큰 기부의 천사’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봉사와 기부가 몸에 밴 한종열 이사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식료품 꾸러미 전달,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기부를 통해 마스크가 귀하던 시절에 감사하다는 전화를 수십 통 이상 받았다고 회상한다.


또한 이사장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잘 하기로도 유명하다. 장위1동에서 4년 동안 자치위원장을 지내면서 장위동과 구청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유지하는데도 앞장서기도 했다.


한 이사장은 “지역 환원 사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곳으로 골고루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한다.
또한, 지역주민의 활기찬 분위기를 위해 건국대학교 체육학박사 ‘박미현’ 교수의 노래 강습 진행도 준비하고 있다.


한 이사장은 “저는 지역에서 작은 금융기관의 이사장으로 재직하지만 주민을 위해 끊임없는 관심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누가 권해서 하는 것은 아니고, 봉사라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 저로 인해 더 많은 분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어 봉사하는 사람이 더 생겨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서 “장위2동은 다른 지역보다 노인 인구가 많다. 은행 업무를 보는데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신경쓰고 있다. 우리 새마을금고를 방문하면 고객들을 밝은 미소로 대하는 직원들을 볼 수 있다”고 깨알 자랑도 늘어 놓았다.


최근에는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금융사기 예방 및 대처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장위동 주민 한 어르신이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갑작스럽게 1억4천 7백만 원의 정기예탁금 중도해지를 요청하였다. 이에 의심이 들어 정두진 상무와 김하린 대리가 예금 지급을 미루고, 확인해 본 결과 보이스피싱 전화임을 알게 되고 경찰에 신고해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성과도 올리기도 했다.


한 이사장은 “우리 새마을금고가 지역주민이 주인이듯이 저 또한 여러 혜택이 주민들게 돌아가는 금고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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