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1. 04.


강북구의회 이정식 의원 ‘신청사 건립에 대한 추진위원회 조례안 준비 중’
“구청사 건립 위해!! 공동협의체 구성” 필요성 강조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강북구의회 부의장 이정식 의원(삼양동, 송천동, 삼각산동)이 지난달 13일 열린 제2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강북구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구청사 건립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이정식 의원은 “2000년에서~2008년까지 전국적으로 노후청사 증·개축 추진당시 국·시비를 90%까지 지원한 적이 있었고, 그로 인해서 호화청사 논란이 발생해서 보조금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이 정말 안타깝다”며 “강북구청사는 전국에서 제일 비좁고 노후가 돼서 여기에서 생활하는 공무원은 물론이고 이곳을 이용하시는 주민들께서도 많은 불편을 느낄 뿐만아니라 건설안전교통국, 보건소, 심지어 구의회까지 청사와 따로 있는 바람에 원스톱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불편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지원방안에 대해 박겸수 구청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약 2,600억 원 정도로 현재 추산하고 있다. 용역이 다 끝나서 국비와 시비와 구비의 분담율이 나오면 서울시에 적극적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양해를 구하면서 협력을 얻어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정식 의원은 “결국 차기 구청장과 서울시장과의 긴밀한 협조가 해결책인 것 같다”며 “실제로 예산이 소요되는 시기는 2025년 4월부터다. 자체 개발이 아니고 캠코, LH공사, SH공사와 함께 할 것이라면 더더욱 예산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된다. 현재 보면 920억 원 정도가 부족한데 완공시기를 2027년으로 본다면 6년이라는 기간이 남았는데 지금처럼 1년에 300억 원씩 청사건립기금을 적립한다면 예산 수급에는 부족함이 없지 않았나?, 누가 했어도 시작하는 것인데 2년 정도 앞당겨 주신 것에 대해서는 청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구청사 건립에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드리지만 현재 저와 주민들이 걱정하는 것들은 이 사업의 연속성이다. 이 사업을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구의회, 구청, 또 필요하다면 민간단체를 포함한 구청사 건립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하자”고 적극 제안에 나섰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선 제 임기 동안에 확고부동하게 결정을 해야 되겠다는 부분이 바로 청사에 관련한 도시계획을 결정하는 것이다”며 “도시계획관리지역으로 결정이 되게 되면 그것은 연속성으로 이어지는 부분이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이미 얘기가 되어 있어 서울시에서는 협조를 하고 강북구 구청사는 확실히 짓는다. 또 관리적 측면에서는 근본적으로는 구민의 대표는 의회다. 당연히 의회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구와 의회가 같이 세부계획에 대해서 같이 논의도 할 것이다. 단, 민간인이 참여해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검토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정식 의원은 “강북구의 슬로건인 ‘희망 강북’과는 맞지 않게 꿈과 희망이 사라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강북구 신청사 건립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하여 서울시 강북구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회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여 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신청사 후보지·예정지 선정에 관한 사항 ▲신청사 건립에 관한 사항 ▲신청사 건립에 대한 주민 여론 수렴과 홍보에 관한 사항 ▲그 밖에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의 내용을 담아 위원회의 구성 및 신청사 건립에 대한 추진위원회 조례안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