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11. 03.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 도시농업 추수 현장방문
강북구의회 최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달 29일 번동 주공3단지 벌리논 추수현장을 방문해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 김석순 이사의 안내를 받아 현장을 둘러보았다.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방미숙)은 한살림에서 독립,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에서 생태환경을 살리는 먹을거리에 대한 활동으로 확장하여 논농사의 중요성을 전파하며, 도시농업에서 논농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논살림사회적협동조합(이하 논살림)은 강북구와 2020년 강북마을텃밭이 조성되기 시작할 때부터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강북마을텃밭과 논살림은 갖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논을 성공적으로 조성하였고, 모내기, 추수 등 공동체행사에 교육과 함께 체험의 기회도 제공해 왔다.
또한 논살림은 서울동북4구공공급식센터에서 지원하는 어린이집 논농사 체험교육도 진행하고 있는데, 강북구에서는 수유1동, 백운교회, 우이동 어린이집 등이 참여하여 어린이들이 볍씨가 싹을 틔우는 것부터, 모내기, 함께 자라는 곤충들 관찰하기, 추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체험과 함께 교육과정에서 익히고 있다.
논살림은 또한 강북구에 주공5단지 상자논과 주공3단지 벌리논을 조성하여 올해도 모내기부터 시작하여 추수에 이르기까지 논농사 전과정을 강북구 주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방미숙 이사장은 “논습지는 기후위기시대에 생물다양성을 지키는 보루이자, 물부족시대에 지하수 저장고이며, 논농사 과정을 통해 잊혀져가는 마을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다. 특히 텃밭에는 논이 함께 해야 논에 사는 잠자리가 모기와 각종 해충을 잡아주어 서로 도움이 된다. 천혜의 조건을 가진 북한산 자락이 옛모습을 회복하여 산자락마다 작은 논과 둠벙을 가지게 된다면, 계곡마다 다시 물이 넉넉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최미경 의원은 “강북구의 어린이집과 아파트단지에 조성된 논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어르신들에게는 고향의 추억을 선물해 준 논살림 조합원분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강북구에 다양한 논농사 체험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