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9. 30.


도봉구의회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 의원 연구단체인 ‘기후변화에 의한 환경대책연구회’(대표의원 홍국표)가 지난 16일 오전 구의회 3층 제1위원회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홍국표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진식 의장·강철웅·고금숙·유기훈·이경숙·이길연·이성민·이영숙·이태용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이 ‘도봉구 기후변화대응 재정운영 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를 진행했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개회 및 인사말 ▲최종보고 ▲질의답변 및 의견수렴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2015년 개최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은 지방 정부들이 온실가스 감축의 주체로써 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을 요구한다. 도봉구는 북한산국립공원을 제외하면 생활권 녹지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며 기후변화에 취약한 15세 미만 및 65세 인구 비율이 27.4%로 서울시 평균 25.8%에 비해 다소 높기에 다양한 연령층과 사회경제적 조건을 감안하여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정창수 소장은 말했다.


이어 국내·외 기후변화 대응 정책 현황을 살펴본 뒤 서울시-도봉구 기후변화 적응사업과 비대응 사업을 열거하였고 그에 따른 조례 현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2021년 도봉구 기후변화 대응 사업과 예산 집행 현황을 분석하고는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례 제·개정 시 핵심 점검 사항을 제시했다.


끝으로 지난 8월 27일 중간보고회때 지적사항이었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폐기물 관리 정책에 대해서도 보완한 내용을 설명하고 우수사례인 경기도 성남시의 자원순환가게 re100(recycling 100%)와 인공지능 순환자원 회수로봇을 소개하는 것으로 최종보고를 마무리했다.


홍국표 대표의원은 “기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초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최초로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연구용역을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나라살림연구소 및 관계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구용역은 도봉구가 환경도시로 나아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연구내용을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체감이 갈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