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on 2021. 09. 01.


강북구의회 유인애 의원 ‘5분 자유발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및 제로페이 지폐 발급 요청”

(시사프리신문=유영일 기자)         제249회 강북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유인애 의원(번1·2동, 수유2·3동)은 제로페이를 지폐로도 발급해서 사용가능토록 하고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의 내용으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유인애 의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 골목상권이 붕괴되고 이에 따라 전통시장의 침체도 장기화되고 있어 이에 따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소비 진작 및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및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했고 올 하반기도 지원할 예정이다”며 “제로페이는 모바일 상품권으로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분들은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제로페이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지폐로도 발급하였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중 등록시장이나 인정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무등록시장은 실질적으로 기능이나 외형적인 면에서 등록시장이나 인정시장과 동일하지만 법에서 정한 기준에 충족하지 못해 등록을 못한 시장으로  현재 우리구에는 등록시장 8개, 인정시장 4개, 무등록시장이 7개가 있다.


특히, 유인애 의원은 “강북구는 총 19개 시장 중 7개가 무등록시장인데 주민들은 온누리상품권으로 물건을 구매하려다가 무등록시장이라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없다고 하면 구매를 취소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한다”며 상인들의 허탈감을 대신 전했다.


끝으로 유인애 의원은 “한시적으로 지원되는 재난지원금 보다는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제로페이의 지폐발급과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다”며 “무등록시장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게도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는 서울시 및 해당 부처에 강력한 건의”를 요청했다.